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기술주와 재량소비재주가 오른 영향으로 뉴욕증시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오른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마찰에 따른 우려에 내렸다. 유럽증시 주요지수들이 대체로 상승했지만 전장의 하락폭을 전부 만회하지는 못했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가 나타나자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고 주택매물 부족으로 인해 거래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수입이 증가한 탓에 미국의 지난 1분기(1월~3월)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5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이 증가한 가운데,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늘었다.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당국자들이 겉으로 낙관론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무역 전쟁 고조로 경제 회복과 통화정책 정상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ECB 소식통이 밝혔다. 미국의 고용시장의 인력수급이 지나치게 타이트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임금 상승을 억제하는 힘들이 점진적으로 잦아들고 있다며 ECB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거의 2%'인 목표를 향해 올라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무역정책의 변경은 우리의 기존 경제전망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증산안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이란이 이번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증산안에 합의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증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회원국들을 설득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일평균 50만~60만배럴 증산하는 안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카를로스 페레스 에콰도르 석유장관이 밝혔다. 중국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자, 세계 무역갈등에 따른 불안감은 일부 상쇄됐고 달러지수가 11개월래 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WTI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한 반면, 브렌트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의 가격 격차가 줄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전일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이슈가 부각되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쏠려있던 시장의 관심이 통화정책으로 옮겨갔다. 미국 달러 가치가 11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미국의 금리인상 부담에 금값이 하락하며 약 6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낙폭을 제한했다. 재고가 급증한 탓에 구리 가격이 하락하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알루미늄은 글로벌 생산 증가를 나타낸 지표 발표 이후 4월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미국의 대두와 옥수수 선물가격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밀 선물가격에는 기술적 변동이 발생했다.무역 긴장과 날씨의 영향으로 10년래 최저치까지 내렸으나, 이후 안정세가 나타났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이달초 미국이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대응으로 유럽연합(EU)이 22일부터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버번위스키 등에 25%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국가들 간의 무역 전쟁 우려가 고조돼 기업들의 자신감이 압박받을 수 있으며, 중앙은행들의 경제 전망도 하향 수정될 수 있다고 세계 주요 중앙은행 지도자들이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6.50%로 동결했다. (로이터 한글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