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0월05일 (로이터) -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5주 연속으로 감소했다는 발표 후 5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는 현재 적정가로 여겨지는 50달러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7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99% 오른 배럴당 49.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76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국 석유협회(API)의 발표로 인하여 가격 상승이 촉진되었다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5일 오후 원유 재고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주(9월30일) 260만배럴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간 북해산 브렌트유는 0.77% 상승한 배럴당 51.2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의 컨설팅 회사 PIRA의 대표 개리 로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감산 계획은 약간의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NG 은행은 세부안 협상이 확약되기 전에는 OPEC 산유량 감산에 너무 기대를 걸지 말라고 경고했다.
ING 은행은 "감산 계획은 아직 계획일 뿐이며 최종 합의가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소량의 원유 감산조차도 이란, 나이지리아, 리비아가 감산량 면제를 요청하며 베네수엘라 및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큰 감산을 감수해야 한다는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