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카카오커머스. |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가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하며,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쇼핑 문화 창출에 나선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번 정식 오픈을 계기로 방송 횟수 확대를 통한 다양한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 쇼핑이 가지던 소통의 한계를 넘어 상품 및 브랜드에 대한 다각도 정보는 물론이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고객 중심 라이브 커머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우선, 정식 오픈 후 현재 1주에 1~2회 진행했던 방송 횟수를 확대해 매일 1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커머스는 현재 카카오쇼핑라이브 전담팀 신설 및 자체 스튜디오 설립 등 전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마련했다. 이처럼 제작된 방송은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및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다음엠탑 쇼핑탭, 카카오톡 샵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노출돼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정식 오픈 이후에는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신설해 고객이 구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전문가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개개인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화되는 모바일 쇼핑에 대한 고객 니즈를 고려해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방송 창구도 마련해 제작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파트너들을 위한 도움도 지원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번 정식 오픈을 기념해 12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를 선보인다.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는 카카오커머스가 브랜드와 함께 기획하는 원데이 타임세일 행사로, 카카오 주요 채널(카카오쇼핑라이브, 카카오선물하기, 카카오쇼핑하기)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현대백화점이 참여할 계획이다. 12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슈퍼데이에서는 설화수/헤라/라네즈/아이오페 브랜드 상품을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며, 1+1 등 구매 혜택 및 경품 행사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또, 13일 삼성전자 브랜드 슈퍼데이에서는IT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다각도로 리뷰할 예정이며, 청소기/에어드레서/버즈 라이브 등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한다.
상생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준비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와 삼성카드가 협업해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을 위한 언택트 라이브 커머스 페스티벌인 ‘홀가분마켓 라이브’를 개최한다.
'홀가분마켓 라이브'에는 총 40여 개 팀이 참여하고, ▲먹방 ▲쿡방 ▲간식 ▲취미·DIY ▲홈트레이닝 ▲정리·리빙 아이템 ▲패션 아이템 등 7개 카테고리로 총 50여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노라조, 원더걸스 유빈, 레인보우 지숙, 김풍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셀럽들이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참여해 중·소상공인 제품 소개할 예정으로 고객과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높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상품 뿐만 아니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확대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25회 방송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방송 당 평균 시청 횟수 10만 회,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친구 수 120만 명을 확보하는 등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