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후 거래에서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1120원대 지지력은 확보되고 있다.
달러 강세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롱스탑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전일비 1.2원 내린 1128.2원에 개장한 뒤 환율은 1120원 초반대로 후퇴했다. 장중 한때 112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요 통화들의 움직임이 더뎌진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지지력을 확보한채 오전보다는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현재(오후 2시31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5원 가량 내려 1124원선에서 등락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서는 혼조 양상이다. 다만 1120원 아래로 추가로 하락하는데에는 부담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국내증시는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외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1700억원 상당이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