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2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2일 사흘만에 반등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에 나섰다.
국제유가가 3% 이상 뛰면서 뉴욕증시가 간 밤 다시 사상최고치를 마감한데다 달러에 대해 원화 환율이 10원이상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코스피는 17.42포인트(0.89%) 오른 1983.4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이 가까워지면서 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퀀텀닷 소재업체 QD비전 인수 추진 소식에 삼성전자는 3%가까이 올라 164만원대로 올라섰다.중국 한류 금지령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G는 약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증시 주요 종목 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건설사 STX건설이 청산 위기를 극복하고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매각에 실패하며 한때 청산까지 검토됐던 STX건설이 기사회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TV에 들어가는 퀀텀닷(양자점) 기술 선점을 위해 관련 소재 업체의 인수합병(M&A)에 나섰다. 보유중인 신한지주 주식을 모두 처분하며 현 금 1864억원을 확보했다. 불닭볶음면 열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제유 해상 물동량 감소에 따라 수주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다. 포스코(POSCO)의 보유물량 매각 소식에 약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인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