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2월17일 (로이터) - 유로존 은행 부문은 2012년 유럽 채무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보다 더 탄력성이 있으며 예상치 못한 역 풍들을 흡수하는 은행들의 능력은 강화됐다고 유럽중앙은행(ECB) 산하 단일은행감독기구(SSM)의 다니엘 누이 대표가 16일(현지시간) 말했다.
누이는 이날 유럽 의회 경제위원회에서 "은행 부문은 훨씬 더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 기관들의 보통주 티어 1(Common Equity Tier 1) 비율은 2012년 평균 약 9%에서 SREP로 알려진 우리의 감독 검토 및 평가 과정 이후 13% 정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게다가 은행 자본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면서 "따라서 은행 부문은 몇년 전과 비교할 때 예상치 못한 금융 또는 경제적 역풍을 훨씬 더 잘 흡수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