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월18일 (로이터) - 금이 18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반등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축소하면서 간밤 달러가 5개월래 저점 부근까지 하락한 영향이다.
오전 9시53분 현재 금 현물은 전일비 2달러65센트, 0.21% 상승한 온스당 125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간밤 뉴욕거래에서 0.4% 하락 마감했다.
금 선물 4월물은 4달러30센트, 0.34% 하락한 온스당 126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 4회로 전망했던 2016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2회로 축소했다.
이와 같은 연준의 온건한 입장으로 달러는 간밤 뉴욕거래에서 전일에 이어 주요 통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장중 한때 1.5% 넘게 밀리며 5개월 저점까지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