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216개사의 실질주주(중복주주 제외)가 약 561만명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실질주주는 증권회사 등을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말한다.
개인주주가 556만명으로 전체의 99.0%를 차지했다. 법인주주(2만2000명, 0.4%)나 외국인주주(1만9000명, 0.3%)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전자(78만8047명), 코스닥시장에선 신라젠(14만6951명)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로 나눈 실질주주는 서울 강남구에 사는 40대 남성이 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보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주주는 서울 강남구에 사는 50대 남성들로 2만2990명의 주주가 10억1000주를 보유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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