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5월25일 (로이터) -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내달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하기로 결정될 경우 파운드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다 해도 이러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회에 출석한 카니 총재는 이같이 말하고 "환시 개입이나 경쟁적 통화 절하는 주요7개국(G7)에서 이뤄진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 발생 시 파운드 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 발생 시 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는 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추가 유동성 공급 등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