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가 출시한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 오더'가 '설빙' 매장에 적용된 모습. / 사진=NHN페이코 제공
간편금융 플랫폼기업 NHN페이코가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 오더’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한 게 포인트다.
페이코 오더 출시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는 매장 카운터에서 주문 대기할 필요 없이 매장 내 테이블의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페이코 오더 적용 고객사 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주문·결제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 오더는 미리 주문한 뒤 매장에서 포장 제품을 받아가는 ‘픽업 오더’, 주문부터 배달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배달 오더’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페이코 오더가 소비자 편의성은 물론이고 페이코 오더를 도입한 고객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픽업·배달 주문까지 소화 가능해 추가 매출을 올리고 카운터 인력고용, 키오스크 설치 등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코 오더는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을 비롯해 카페 전문점 ‘전광수커피’, ‘커피집단’ 등 전국 300여 매장에 우선 적용됐다. 앞으로 카페, 식음료 매장 등으로 페이코 오더 사용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자회사 NHN한국사이버결제와 함께 지난 4월 선보인 ‘오더픽’을 현장 검증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페이코 오더로 정식 출시한 것”이라며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페이코 오더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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