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유통사들이 대규모 경품·할인 행사에 나섰다.
면세점들의 행사가 두드러진다. 신라면세점은 1억원 상당의 포인트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16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신라면세점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회원이 대상이다. 행사 참여 신청을 받아 한 명을 무작위로 뽑는다. 당첨자에게는 5년간 매년 2000만 ‘에스리워즈’ 포인트를 준다. 에스리워즈는 신라면세점 멤버십 포인트로 신라면세점 국내 모든 매장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홍콩 국제공항점, 신라 온라인면세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1달러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35명에게 마카오 패키지 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여행권에는 △에어마카오 2인 왕복항공권 △오쿠라 마카오 호텔 디럭스룸 2박 숙박권 △그랜드 리조트 데크 워터파크 2인 입장권 △식사 바우처 등이 포함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을 한다. 향수·패션·주류·기념품 등 1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세일 상품은 ‘세일 페스타’란 태그를 붙여 놓는다. 알리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하면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주고, 은련카드로 1000달러어치 이상 구매 시 최대 12만원짜리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온라인몰에선 ‘브랜드 위클리 세일’이 열린다. 레이벤 구찌 톰포드 등의 브랜드 선글라스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3억원어치 할인 쿠폰을 총 777명에게 주는 ‘럭키쿠폰팩’ 행사를 오는 24일까지 한다. 쿠폰 할인율은 10·7·5% 등 세 가지다. 10%짜리 쿠폰은 최대 할인 한도가 7만원, 7%는 5만원, 5%는 3만원이다. 롯데하이마트쇼핑몰 홈페이지 ‘어메이징 텐데이즈’ 행사 페이지에 접속해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제공한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은 에어서울과 손잡고 17일부터 31일까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티몬 전용 특가가 적용되고 10% 할인 쿠폰을 쓸 수 있다. 18일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50% 할인 쿠폰이 이날 오후 2시 선착순 600명에게 주어진다. 쿠폰 적용 시 최대 20만원까지 항공권이 할인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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