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 12월08일 (로이터) - 국제민간항공수송협회(IATA)는 북한 영공 주변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본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보다 앞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알렉상드르 드 쥐니아크 IATA 회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항공기 운항을 위협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 영공 주변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IATA는 전 세계 항공교통의 83%를 차지하는 265개 항공사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민간항공사의 상업·기술적 활동을 지원하며, ICAO는 비행 안전 확보, 항공로 및 항공시설 발달의 촉진, 부당경쟁에 의한 경제적 손실의 방지 등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기구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