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05일 (로이터)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북한 사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6일 출국한다.
푸틴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과잉대응은 전 세계적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제재 강화로 북한 지도자들의 행동을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인도주의적 고통만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의 대북 석유 공급은 제로에 가까우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대북 석유 공급 억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