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로이터) -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주택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지만 향후 위기 가능성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피셔 부의장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7~2009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 금융 시스템이 견고해졌고 바람직하지 못한 대출 관행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피셔 부의장은 그러나 새로운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에는 주택 가격 급락 시 은행들의 탄력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셔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통화정책이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원문기사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