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26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주일 최저치 근처에 머물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 일정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기다리는 중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00 PM KST 기준 0.08% 상승한 92.903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10을 유지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13% 하락한 0.7264,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07% 하락한 0.6960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809로 0.08% 상승했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755로 0.03% 하락했다.
이번 주 초에는 화이자(NYSE:PFE)/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 FDA의 정식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접종률 상승과 투자자 심리 개선 가능성이 있다. 모더나(NASDAQ:MRNA) 백신 역시 몇 주 이내로 정식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 연준의 잭슨홀 회의는 오늘 늦게 시작될 것이며, 제롬 파월 의장의 연솔은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연준이 2021년 내로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로 인해 미국 달러는 지난주 9개월 반래 최고치인 93.734를 기록했으나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 이래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은행은 기존 0.5%보다 0.25% 높은 0.75%를 8월 기준금리로 발표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이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지연되기는 했으나 이제 점점 현실과 가까워지면서 달러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라보뱅크(Rabobank)의 전략가 제인 폴리(Jane Foley)는 투자 메모에서 “달러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가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달러의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것을 감안한다면, 유로/달러는 중간에 달러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도 있더라도 6개월 동안 1.16달러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목요일 유로에 대한 달러 가격은 1.1765달러로 그 이전 거래일에 일주일 최저치인 1.1775달러로 떨어진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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