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25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그러나 일주일 최저치 근처에 다다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전망이 완화되자 투자자들은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달러에서 멀어지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12 PM KST 기준 0.16% 상승한 93.045를 기록했다. 달러는 지난 화요일에는 92.804까지 떨어져 8월 17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09.81로 0.17% 상승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20% 하락한 0.7243,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12% 하락한 0.6940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787로 0.12% 상승했고,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717로 0.07% 하락했다.
미국 FDA는 이번 주 초반에 화이자(NYSE:PFE)/바이오앤테크(F:22UAy)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승인했다. 이 덕분에 접종률 상승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위험 성향이 증가했다.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의 소장이자 대통령 수석의학자문관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는 백신 접종률이 오르는 경우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2022년 초반이면 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최근 몇 주간 상승했으며 전주에는 9개월래 최고치인 93.7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연준의 2021년 말 테이퍼링 시작 등이 이유였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준이 8월 26일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일정을 동시에 발표할 확률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내셔널호주은행(OTC:NABZY)의 애널리스트 타파스 스트릭랜드(Tapas Strickland)는 투자 메모에서 “낙관론의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했다”며 달러가 하락하고 원자재 통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잭슨홀 심포지엄은 “다음 핵심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불확실성에 비춰볼 때 연준이 2021년에 테이퍼링을 발표한 가능성은 높더라도 고용시장의 회복 상황을 한두 번 정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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