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월10일 (로이터) - 유럽연합(EU)은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EU의 네 가지 자유(노동, 자본, 상품, 서비스 이동의 자유)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영국의 단일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한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체리 피킹"에 기초한 협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혀, 지난 주말 시장 접근권보다는 이민자 통제가 우선시되는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압박했다.
메이 총리는 이후 자신의 발언이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 관련기사 총리는 "우리는 또 한편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이 네 가지 기본적 자유를 존중한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접근의) 제한에 대해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