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시티, 9월21일 (로이터) - 캐나다 경제가 강력한 역풍에 직면해 있고 기업 투자가 예상보다 약하기 때문에 캐나다의 금리는 좀 더 오랜 기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말했다.
폴로즈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스피치에서 그러나 정부의 인프라 지출이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경제가 추진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OC가 옆에 물러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강연에서 기업들은 저금리 환경을 감안할 때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TD 증권의 수석 캐나다 거시 전략가 데이비드 털크는 "BOC가 지금 추가 부양책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BOC는 아주 부양적인 통화정책이 요구되는 상당한 역풍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BOC의 견해는 지금 그와 관련된 무엇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기 보다는 지금은 기다리는 환경이라는 견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