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日 정부, 8월 경제평가 유지했으나 인플레 평가는 하향 조정

입력: 2016- 08- 25- 오전 07:05
© Reuters.  日 정부, 8월 경제평가 유지했으나 인플레 평가는 하향 조정

도쿄, 8월25일 (로이터) - 일본 정부가 8월 경제 평가를 유지했으나,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보다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가계 지출이 줄고 엔화 강세로 수입 물가가 내리며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24일 발간한 월간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경제의 일부 부문에서 취약한 양상이 포착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달에도 정부는 동일한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 정부는 소비자물가가 '보합'이라고 평가해,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있다는 지난달 보다 비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보합' 이라고 평가했던 가장 최근의 시기는 2015년 4월로, 당시 일본 경제는 2014년 4월 도입된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여파로 고전하고 있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공공투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층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공사업 부문에 대한 지출을 늘린 덕분이다. 7월 보고서에서는 공공부문 투자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일본 경제는 2분기 정체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으며,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이 더디고 엔이 올해 달러 대비 20% 오르며 수출과 자본지출에 타격을 준 까닭에 3분기 일본 경제가 반등하더라도 성장세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엔화 강세가 재개되고 소비지출이 다시 약화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방 압력도 커지고 있다. 근원소비자물가는 6월 전년대비 0.5% 하락하며, 2013년 이후 전년비 최대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2%라는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양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일은이 9월 예정된 차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돌고 있다. 일은은 9월 기존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일본정부가 13조5000억엔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정했지만,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의 기업들은 이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