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8월25일 (로이터) -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600104.SS 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6.3% 증가했다.
소형 엔진 차량에 대한 세금 감면 덕분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거래소 공개자료에 따르면, SAIC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151억위안(미화 2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510억위안으로 전년비 8.5% 증가했다. SAIC은 앞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3년 반 만에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7월 판매량은 9.8% 증가하며, CAAM의 전망치인 6%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