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4일 (로이터) - 환율이 점심시간 이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전 거래에서 1120원대 초중반 레벨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1120원 아래로 내려와 1119원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네고 물량 공급과 시장의 롱 포지션 정리 거래로 환율이 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오전부터 시장이 무겁다 싶더니 결국 롱들이 못 버티고 스탑한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통상적인 네고 물량이 나온 걸로 보인다. 장중에는 확실히 롱이 잘 안 먹힌다"고 말했다.
100.40엔 수준인 달러/엔을 비롯해 다른 환율들엔 별다른 변화가 없다.
코스피지수도 소폭의 하락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1천억원을 넘어섰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