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14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중국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엔 약세로 인해 위험 선호 경향이 강화되면서 나흘째 상승해 1개월여래 고점을 찍었다.
니케이 지수는 이날 1% 올라 6월 10일이후 최고 종가인 16,385.89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8% 상승한 1,311.16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도 국내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0.43% 오른 5,411.61을 기록했다.
한국의 코스피도 외국인 매수세에 0.16% 상승한 2,008.77에 마감됐다.
대만 증시 역시 0.1% 오른 8,866.36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각각 1.12%, 1.13% 오른 21,561.06과 9,010.10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 증시는 취약한 상품 수입을 나타낸 무역지표로 인해 광산 및 금속, 산업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CSI300지수는 0.19% 내린 3,276.76을 기록했으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2% 하락한 3,053.92로 마감됐다.
HSBC의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아 왕은 "상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중국의 산업부문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