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17일 (로이터) -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조 콕스 의원의 사망이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국민투표 캠페인을 일시 중지한 것은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브롤터에서 국민투표 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이던 캐머론 총리는 일정을 취소하고 "지금은 어려운 시간을 갖고있는 조 콕스 의원의 가족과 지역구민을 생각할 때"라며 "국민투표 캠페인을 일시 중단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소속의 조 콕스 의원은 이날 리즈 인근에 있는 그녀의 지역구에서 총에 맞고 칼에 찔려 중태에 빠진 뒤 숨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EU 잔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진영은 곧바로 캠페인을 하루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EU 탈퇴를 지지하는 캠페인 진영도 하루 동안 캠페인 버스가 중단된다고 전했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