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동행을 위한 '2019년 LH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방안은 사회적 경제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반성장 및 불공정관행 개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LH의 주요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경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한다.
LH 본사 [사진=LH] |
사회가치 연대 기금이란 사회적 경제조직의 융자, 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조성되는 기금을 말한다. 또 임팩트 투자펀드는 LH가 주거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이 임팩트 투자펀드에 출자하는 기금으로 소셜벤처(사회적 기업가가 사회적 목표 달성을 위해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특히 올해는 공사가 보유한 공간자원을 사회적 경제 조직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희망상가 공급물량을 작년 188호에서 올해 217호로 확대한다. LH는 희망상가 70호 이상을 사회적 기업, 청년, 여성에게 공급한다.
또한 LH의 임대주택 관련 사업인 입주청소, 위탁관리 시범사업, 입주민 일자리 상담을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밖에 사회적 경제조직을 임대주택 공급·운영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연간 500가구의 사회주택을 오는 2022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 전 분야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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