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신규 대작 게임 출시를 앞둔 게임 관련주들이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증권사 3월19~23일 주간추천종목 [자료=각 증권사] |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와 금호석유, 케이엠더블유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3월 신규 콘텐츠 및 서버 추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하반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금호석유와 케이엠더블유도 또 다른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금호석유는 천연고무 주요 수출국들의 수출 쿼터 감산 합의와 견조한 페놀 시황, 케이엠더블유는 국내 통신사들의 5G 매출 개시에 따른 수요, 상반기 미국 업체 대상 5G 안테나·필터 공급 효과가 강점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 일진머티리얼즈, 호텔신라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넷마블의 경우 ‘BTS W’, ‘A3’, ‘세븐나이츠2’ 등 글로벌 신규 대작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중국 게임 판호 재개에 따른 중국 진출 기대감, 넥슨 인수시 글로벌 성장성 제고 가능성 등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5997억원, 영업이익은 31% 확대된 6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역시 35% 가량 증가하는 등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신라는 중국 인바운드 패키지 회복시 밸류에이션 회복 가능성으로 2주 연속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휠라코리아와 SK이노베이션을 또 한 번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가전(H&A)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LG전자를 새로운 추천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SK이노베이션과 현대중공업, 애경산업을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전기차(EV) 배터리의 중장기 성장성이 강점으로 분류됐고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시 시너지 효과, 애경산업은 중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수출·면세 채널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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