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전국 19개 테크노파크에 신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작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조기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 센터는 스마트공장 신청·접수·선정·협약·최종점검 등 전반적인 보급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컨설팅·교육·사후관리·기술개발 등을 전방위로 지원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3월부터는 대기업 부장급 또는 현장 기능장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퇴직 전문인력을 스마트 마이스터로 선발해 혁신센터에 배정한다. 이들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상주해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애로를 즉석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부산제조혁신센터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활용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올해 내로 구축한다. 테스트베드는 신기술·신제품 등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부산 센터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의 실증기능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