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분야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레저장비산업 개발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개발 과제는 레저장비와 관련 부품, 소재 등을 제조하는 기업 중 자전거 분야는 2년간 3억 원 이내, 해양레저장비 분야는 2년간 4억 원 이내로 각각 지원한다. 맞춤형 사업화 과제는 기술개발 성공 후 사업화 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사업화 코칭 등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 기술개발 과제의 내실화를 위해 신규로 기술개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과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맞춤형 사업화의 신청자격은 기존 R&D(연구개발) 성공 기술 및 특허등록 기술 보유 기업에서 실용신안, 이전기술, 기업부설연구소 개발 기술 등으로 확대 적용해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레저장비산업 개발지원사업은 경륜·경정법에 따라 경륜·경정 수익금으로 자전거 해양레저장비 등의 육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총 130개 과제에 285억 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개발기술 사업화 매출액 50여억 원의 성과와 특허 출원 18건, 특허 등록 26건, 기타 지식재산권 36건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영철 중진공 진단기술처장은 “전기자전거, 레저선박용 전기추진기, 증강현실(AR)을 적용한 해양레저선박 운용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기술개발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레저장비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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