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금리 인하로 중형주 급등! ProPicks AI 적중 - 4개의 중형주 +23% 상승. 10월 업데이트를 놓치지 마세요!지금 시작하기

"2025년에나 목표물가 도달"…고금리 더 간다

입력: 2023- 10- 31- 오후 04:44
© Reuters.  "2025년에나 목표물가 도달"…고금리 더 간다
LCO
-

CityTimes - 대형마트에서 장보는 시민.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25년 상반기가 되어야 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나왔다. 적어도 1년 이상은 지금과 같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도달 시기는 더 늦춰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동향팀이 30일 펴낸 '주요국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은행 등 주요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에 도달하는 시점을 2025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7월(2.3%)까지 꾸준히 낮아졌으나 8월(3.4%) 반등해 9월(3.7%)에는 올초 수준까지 확대됐다.

앞서 한은은 올 연말 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는 내년 물가 둔화 속도마저 시원치 않을 수 있다고 주의를 준 셈이다.

실제로 보고서에 제시된 그래프를 보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올 4분기(10~12월) 3% 내외 수준을 나타낸 이후, 내년 1분기(1~3월) 아주 약간 내려와 2%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내년 2분기(4~6월)에는 직전 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 내년 3분기(7~9월) 2%대 중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 7월에 봤던 2%대 초반 물가 상승률은 지금으로부터 1년 뒤인 내년 4분기에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보고서에 나타난 예측이다.

심지어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향후 물가 오름세는 임금 등의 수요 측면이 아니라 식료품 가격의 기여도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고용시장이 임금 상승을 유도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미국에 비하면 식료품 가격과 물가 지속성, 에너지 가격이 크게 작용하는 한국에서는 일반 국민의 체감 물가가 무겁게 계속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앞으로 물가 둔화 재개 시점은 지금 예상한 것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경제 전망에서는 하반기 국제유가로 배럴당 84달러(브렌트유 기준)를 전제했으나 실제 국제유가는 9월 93달러(두바이유 기준), 10월도 90달러 이상 수준이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