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시아 시장은 인도 인플레이션 지표와 한국은행 회의록 등 일련의 경제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신중한 거래 세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2024년 3월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시장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약간의 하락세를 보인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인도 루피와 한국 원화는 다른 지역 통화에 비해 더 큰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 12일 경제 아젠다에는 필리핀 무역 데이터, 말레이시아 산업 생산 수치, 호주 기업 신뢰도도 포함됩니다.
오늘 연설할 예정인 일본 최고 금융 외교관 마사토 칸다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최근 달러 대비 2% 상승하며 7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엔화에 대한 그의 발언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이러한 엔화 회복은 칸다 총재와 같은 관리들이 생각하는 펀더멘털 가치와 더욱 밀접하게 일치합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월요일에 2.2% 하락하여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주 40,000포인트를 넘어선 고점에 따른 것으로, 시장은 조정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행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상장지수펀드 매입을 자제하면서 일본은행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초완화 통화정책에서 정책 전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완만한 조정을 보인 반면,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NASDAQ:NVDA)가 지난 금요일 5.5% 하락한 데 이어 2% 추가 하락했습니다.
신중한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월요일 72,910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위험 선호도가 강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앙 정부가 부동산 회사 차이나반케를 지원하기 위해 개입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해 은행에 자금 조달을 늘리고 채권자들에게 민간 부채 만기 연장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동산 부문의 위기를 둘러싼 신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4개월 만에 최저치인 5.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인도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주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2019년 9월 이후 인도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습니다.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통화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루피는 달러 대비 역사적으로 약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 12일 경제지표는 2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수치에 주목하면서 시장에 추가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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