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2월13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광산주들이 2년 반래 최고치까지 올라가며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다 기업 인수합병(M&A)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5시 4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8.34포인트로 0.26% 상승하며 지난 1월에 기록한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공급 우려로 런던시장에서 활발한 거래 속에 구리 가격이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유럽 원자재지수 .SXPP 가 앞서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전일비 1.33% 상승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독일 제약회사 스타다(STADA)의 주가가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타다는 사모펀드인 신벤(Cinven Partners LLP) 등으로부터 두 건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AB(Saab AB)는 실망스러운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후 주가가 4.92% 내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