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2월06일 (로이터) -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와 산업용 금속가격이 하락한 여파에 상품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한 후 반등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5시 5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0.07% 상승 중이다.
개헌 국민투표 이후 높아진 정치 불안에 전일 0.2% 하락 마감했던 이탈리아의 FTSE지수 .FTMIB 도 0.45% 상승하고 있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산업용 금속가격이 하락한 영향에 유럽600원자재지수 .SXPP 가 1.19% 내리며 주요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산유국에서 산유량이 사실상 늘어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여파로 유럽 석유가스지수 .SXEP 도 0.74% 후퇴하고 있다.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영국의 CMC마켓츠 CMCX.L 와 IG IGG.L 의 주가가 각각 2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영국 금융당국이 차액정산계약(CFD) 상품에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