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지난해 美 특허 승인 1·2위 차지…中 화웨이 5위로 약진

입력: 2025- 01- 22- 오후 04:43
© Reuters.  삼성전자·LG전자, 지난해 美 특허 승인 1·2위 차지…中 화웨이 5위로 약진
GOOGL
-
QCOM
-
AAPL
-
IBM
-
TSM
-
066570
-
005380
-
005930
-
7751
-
7203
-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KS:005930)와 LG전자 (KS:066570)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으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활발한 특허 활동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특허 분쟁 등 법적 리스크를 예방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특허 전문 분석업체 '해리티 페이턴트 애널리틱스(Harrity Patent Analytics)'의 '2025 페이턴트 300(PATENT 300)' 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한 해 각각 9304건과 5156건의 특허를 출원해 1,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삼성전자는 3%, LG전자는 25% 더 많은 특허를 확보했다.

대만 TSMC는 전년과 비교해 8% 증가한 4010건의 특허를 취득해 3위에 올랐다. 미국 퀄컴은 3489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출원한 특허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10% 감소했지만 5위권에 안착하며 명성을 유지했다.

중국 화웨이는 3285건의 특허를 확보해 5위를 기록했다. 직전 연도 대비 출원한 특허 수는 44%나 증가했다. 10위권 내 유일한 중국 기업이자 가장 높은 특허 출원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6위 애플 (NASDAQ:AAPL)(3115건) △7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2774건) △8위 알파벳(2689건 △9위 캐논(2654건) △10위 토요타(2428건)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미국 기업이 10위권 내 5개로 가장 많았다.

300위권 내 한국 기업·기관은 총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17위·1836건) △SK그룹(28위·116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106위·432건) △삼성전기(111위·412건) △삼성SDI(203위·215건) △한국과학기술원(249위·176건) △KT&G(281위·154건) △만도(293위·147건) 등이다.

대부분 두 자릿수의 특허 출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KT&G와 만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KT&G와 만도는 작년 전년 대비 각각 367%, 110% 더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이 300위권 내 삼성전자 (KS:005930), 삼성전기, 삼성SDI까지 3개 계열사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3사 모두 합쳐 작년 한 해 출원한 특허는 9931건에 달한다.

한편 또 다른 특허 분석 업체인 'IFI클레임스'가 발표한 미국 특허 출원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지만 LG전자는 6위에 그쳤다. TSMC가 2위를 기록했고, 퀄컴·애플·화웨이가 5위권에 들었다.

더구루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