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2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 출발해 장 초반에 거의 2주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이탈리아의 헌법개정 국민투표와 오스트리아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5시 5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 .STOXX 는 336.98포인트로 1.14%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근 2주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국제유가가 16개월래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상품주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고, 금융주 또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톡스유럽 600 원자재 지수 .SXPP 가 2.24%, 석유 및 가스 지수 .SXEP 가 1.49% 각각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 중이다.
특징주로는 중국 FGC의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인 액스트론(Aixtron) 인수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액스트론의 주가가 4.48% 급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