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9월23일 (로이터) - 전일 2주래 고점까지 올랐던 유럽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한 영향에 전일 유럽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오후 4시 3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5.57포인트로 0.66% 하락하고 있다. 전일 9월 9일 이후 최고치에 장을 마감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5%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특징주로는 덴마크 제약회사 룬드벡 LUN.CO 의 주가가 12.66% 급락하고 있다. 회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시험약이 말기 임상 시험 단계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광산주와 은행주가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는 가운데, 스톡스 원자재지수 .SXPP 와 스톡스은행지수 .SX7P 가 각각 0.96%, 1.2% 하락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