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07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지만, 7월 중순 기준 3,130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업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6일(현지시간) 발표된 또다른 지표에서는 7월 중 해고가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에는 7월 민간 취업자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노동부는 지난 1일까지 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9000건 줄어 118만6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2007-2009년 경기침체 당시의 고점 69만5000건은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41만5000건을 예상했었다.
7월25일까지 한주간 재신청건수는 1610만7000건을 기록해 전주의 1695만1000건보다 줄었다. 또 7월18일까지 한주간 모든 프로그램 하에서 실업 급여를 받고 있는 미국인들은 총 3,130만명으로, 전주보다 49만2816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로이터 조사에서 7일 발표될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158만명 증가해 전월의 480만명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실업률은 6월 11.1%에서 10.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 원문기사 <^^^^^^^^^^^^^^^^^^^^^^^^^^^^^^^^^^^^^^^^^^^^^^^^^^^^^^^^^^^
U.S. planned layoffs https://tmsnrt.rs/2PvyPgU
U.S. jobless claims https://tmsnrt.rs/33Eme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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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