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03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으로 5월 미국 수출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2분기 대공황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수축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5월 무역적자가 9.7% 늘어난 54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530억달러로 예상됐다.
수출은 4.4% 감소한 1445억달러로 2009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수입은 0.9% 줄어든 1991억달러로 2010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2분기 GDP가 연율 36.8% 줄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분기에는 5.0% 수축하며 2007-2009년 침체 이후 최악을 기록한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