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6일 (로이터) - 전날 급락폭을 기록했던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각 오후 4시 1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1290.42로 0.15%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전날 1.9%의 낙폭 을 기록한 바 있다.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반등한 영향에 스톡스유럽 석유 및 가스 지수 .SXEP 가 1.23% 오르고 있으며, 로얄더치셸(Royal Dutch Shell)과 BP 등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도 1% 가량 상승 중이다.
또한 중국의 3월 서비스부문 경기 확장세가 강화됐다는 소식에 광산 지수 .SXPP 도 0.66% 오르고 있다.
한편 헬스케어 지수 .SXDP 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가 보톡스 제조업체로 유명한 앨러간(Allergan)에대한 160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번에 양사의 합병이 무산된 것은 세금 회피성 기업 합병을 단속하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