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가오는 9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는 널리 예상되어 온 조치다.
에버코어 ISI의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7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7월 성명서의 신중한 표현을 뛰어넘는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보였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더 심각한 지표 약화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으며, 무서운 균열이 나타나면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이미 즉각적인 금리인하를 고려했지만 다수 의견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로 인해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면 자신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지표가 완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현저한 약화를 뒷받침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결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일 데이터 포인트가 아닌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연준의 결정은 총체적 데이터, 경제전망, 리스크 균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9월과 이후 각 회의에서 2025년 3.25~3.50%의 최종 금리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한 달간 경제지표를 검토한 후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보다 확실한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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