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25일 (로이터) - 페이스북이 중간광고가 삽입되는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즈피드와 복스미디어, ATTN, 그룹나인미디어 등과 제휴를 맺었다고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두 종류의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하나는 20분~30분가량의 대본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들 동영상의 저작권은 페이스북이 갖게 된다. 다른 하나는 5분~10분 정도의 대본이 없는 동영상으로,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긴 동영상 콘텐츠에는 최대 25만달러를 지불해 저작권을 사들일 계획이다.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은 이미 이용자들에게 이를 판매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또 짧은 동영상에 편당 1만달러~3만5천달러를 지불하고 광고 수입의 55%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북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