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디에 따르면 경찰이 26일 코인빗을 유령 계정 자전거래 및 시세조작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한 가운데 코인빗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한 혐의는 사실이 아니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법적 절차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사실은 인정했다. 코인빗 관계자는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도 압수수색을 겪은 바 있다.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결국 혐의에 대한 무혐의를 입증하면 되는 문제다. 현재 언론에서 돌고 있는 코인빗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래소 매수·매도 총액의 99%가 입출금 내역이 존재하지 않는 거래라는 등의 의혹은 터무니 없는 소리”라며 “현재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면서 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사실 파악도 하지 않고 제보자의 말만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코인빗 내부 의혹에 대해 기소 사례가 있었지만, 그것도 결국 무혐의 처리됐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입출금 제한으로 인한 ‘가두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초창기에 개발자 수가 적어 입출금을 수동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인프라 대비 과도한 거래량 발생으로 입출금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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