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3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겨울철 수요 부진으로 23일 중국의 강철과 철광석 선물이 하락하고 있지만 두 상품 모두 올해 사상 최대 상승세를 기록할 예정이다. 중동 산유국들의 경제 협력을 위해 설립된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에 글로벌 원유시장의 수급 재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트럼포노믹스'(Trumponomics)에 베팅하며 12월 들어 주식 투자 비중을 6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영국 펀드들은 12월 들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로이터폴에서 드러났다. 일부 국가에서 정부지출 확대로 경제성장세가 가속화돼 은행권에서 건설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문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펀드들의 12월 주식 권고 비중이 1년여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은 '트럼포노믹스'(Trumponomics) 뿐 아니라 주요국 정부들이 점차 지출을 늘려 경제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강화되고 기업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베팅했다. 미국 펀드들이 내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가속화 기대감에 12월에도 주식 투자를 선호하며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체로 그대로 유지했다. 인도가 무디스의 등급 부여 방식을 비판하고 적극적으로 상향 조정을 푸시한 것으로 로이터가 확인한 문서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무디스는 인도의 부채 수준과 취약한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12월에 전년비 2.2% 감소하는 데도 불구하고 2016년 전체 연간 실적은 지난해의 사상 최고치를 5000대 초과, 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라고 자동차산업 컨설팅업체인 JD 파워와 LMC 오토모티브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산기준 이탈리아 3위 은행이자 이탈리아 최대 부실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 은행(BMPS)은 22일(현지시간)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50억유로(52억달러)의 자본 조달에 실패한 직후 국가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 축소는 전략적(strategic) 축소는 아니며, 시장 여건을 근거로 한 작은 전술상(tactical)의 조정이라고 중국 외환 당국의 한 관리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로 끝난 한주 동안 투자자들이 미국 소재 주식형 펀드에서 216억달러를 빼낸 것으로 22일 공개된 리퍼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2008년 6월 이후 최대 유출 규모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