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 시장이 오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월가의 기술주 주도 랠리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핵심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약간 높게 나오면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어, 달러는 특히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는 1% 상승했고, 일본의 Nikkei 지수는 3% 상승했습니다. 이는 엔화가 올해 최고점인 달러당 140.71엔에서 후퇴한 데 힘입은 것입니다. 엔화는 하루 중 달러당 142.95엔까지 약세를 보였다가 142.40엔에서 안정을 찾았는데, 이는 Bank of Japan 관계자가 금리를 최소 1%로 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선물 시장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EUROSTOXX 50 선물은 1.2%, FTSE 선물은 0.9% 상승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선물은 소폭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8월 미국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28% 상승해 예상치인 0.2%를 상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Fed의 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어 현재 15%에 불과합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월가에 압박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이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Nvidia는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로의 고급 칩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보도 이후 8% 급등했습니다.
지역 내 기술 중심 시장들도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대만 시장은 2.2%, 한국 시장은 1.1% 상승했습니다. 중국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고, 홍콩의 Hang Seng 지수는 0.4% 소폭 상승했습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4주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유로화는 $1.1007까지 하락해 8월 16일의 최저치인 $1.1002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변동을 보였습니다. 2년물 수익률은 4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3.3193%를 유지했고, 10년물 수익률은 3.3291%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곡선은 약간 평탄화되어 1베이시스포인트의 양의 값을 유지했습니다.
Hurricane Francine으로 인해 미국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유가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Brent 원유 선물은 전날 2% 상승한 후 배럴당 $70.65에서 거래되며, 거의 3년 만의 최저치인 $68.69에서 지지를 받았습니다.
금은 온스당 $2,513.75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인 $2,531.60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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