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1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1일 중국과 홍콩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재주와 에너지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10거래일째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1% 상승해 7주래 최고치인 3,425.5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CSI300 .CSI300 은 0.1% 하락한 4,205.84에 마감했다.
중국의 미국채 매입 축소 또는 중단 고려 보도는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관련기사 증시도 텐센트의 약세를 금융주 강세가 상쇄한 가운데 1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항셍지수 .HSI 는 0.2% 오른 31,120.39로, H-지수 .HSCE 는 0.1% 상승한 12,295.52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간밤 엔이 강세를 보여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자동차 회사와 전자 기기 업체들이 내렸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3% 내린 23,71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2% 하락한 1,888.09를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내린 영향으로 0.5% 하락한 2,487.91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만 증시 .TWII 역시 0.2% 내린 10,810.06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금융주 약세에 0.5% 빠진 6,067.60에 마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