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8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8일 한국을 제외하고 대체로 올랐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증시는 중국인민은행(PBOC)의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우려에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부동산 지표 호조의 영향에 반등했다.
중국의 신축주택가격이 11월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PBOC는 14일물 역레포금리를 2.65%로 25bp 인상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관련기사 .SSEC 는 0.1% 상승한 3,268.33으로, CSI300 .CSI300 도 0.1% 오른 3,98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1개월 여 만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세제 개혁안 통과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관련기사 수출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날 오전 약세를 나타냈던 건축주들도 반등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6% 올라 1주일 만의 최고 종가인 22,901.77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11월7일 이후 최대였다.
토픽스지수 .TOPX 도 1.4% 상승한 1,817.90에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다른 아시아 증시를 따라 올랐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0.7%, 0.4% 상승한 29,050.41과 11,415.13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 .TWII 도 0.1% 오른 10,506.52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미국 세제 개혁안 통과 기대감과 상품 가격 강세의 영향에 0.7% 상승한 6,03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0.01%)인 2,481.88로 장을 마쳤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