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30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30일 3주 최고치로 상승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의 흐름에 따라 일본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들이 올라 지수를 끌어올렸다.
니케이지수 .N225 는 등락하다가 전일 대비 0.6% 올라 11월9일 이후 최고치인 22,72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3% 상승한 1,792.08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4억주로 3주 만의 최대치를 나타냈다. 거래액도 3주 최고치인 4조5000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고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이 각각 3%, 1.4% 오르는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도쿄일렉트론과 전자 제품 기업 파나소닉이 각각 1.1%, 1.3% 빠졌다.
간밤 투자자들이 그간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에서 은행주로 갈아타면서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약 3개월 만의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