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29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9월에 월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로 강세가 한 풀 꺾이면서 유럽 증시의 하방 압력이 약화됐고 특히 수출주가 대거 포진해 있는 독일 DAX 지수가 크게 반등하고 있으며, 거래가 한산했던 여름철이 지나고 투자자들이 다시금 수익 자산을 모색하고 있다.
오후 4시5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6.25포인트로 0.03%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2개월래 고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E 는 일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하락한 후 3분기에는 반등할 전망이다.
이날 특징주로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해 북미에서 지급할 합의 준비금을 늘리고 있다고 밝힌 후 주가가 2.86% 내리고 있다. 포르셰(Porsche)의 주가도 2.78%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네덜란드 은행 ABN암로(ABN AMRO)는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분에 주가가 1.8% 상승 중이다.
독일 바이엘 그룹의 소재 사업부(Bayer MaterialScience)가 분사돼 탄생한 코베스트로(Covestro)의 주가는 바이엘이 코베스트로 지분을 25% 미만으로 한층 줄였다는 소식에 0.97% 상승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