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06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상품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후 6시 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5.05포인트로 0.16% 하락 중이다. 앞서 3일 장중 기록했던 1년래 고점에서 한층 멀어진 수준. 다만 주간으로는 1% 가까이 올랐다.
원자재 비중이 높은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은 소폭 후퇴하고 있다. 하지만 5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를 발표를 앞두고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금 가격이 1개월래 고점에서 후퇴하자 귀금속 채굴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프레스니요(Fresnillo)와 랜드골드 리소스(Randgold Resources)의 주가는 각 2% 이상 후퇴하고 있다.
주요 비금속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금속 채굴업체들의 주가도 밀리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 안토파가스타,리오틴토의 주가도 각 0.2~1% 밀리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으로 오후 10시 30분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로이터폴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7만8000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