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25일 (로이터) - 유럽 기업들의 실적 호재가 이어지며 유럽 증시가 초반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오후 5시 5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5.75포인트로 1.06% 오르며 6주래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페인 은행 방코산탄데르(Banco Santander)의 실적 호재에 유럽 은행지수 .SX7P 가 2.08% 급등 중이다. 스페인 IBEX 지수 .IBEX 도 1.6% 오르고 있다.
방코산탄데르는 2016년 순익이 4% 증가했다며 영국 실적은 저조했으나 브라질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방코산탄데르의 주가는 4.9% 오르며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의 PC 주변기기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로지텍(Logitech)의 주가는 2008년 말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로지텍은 증가한 분기 순익을 발표하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을 뿐 아니라 분기 매출도 예상을 뛰어넘는 1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사의 35년 역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최대 서점 체인인 WH 스미스(WH Smith) 또한 성탄절 쇼핑 시즌 여행서적 매출이 강력해 한 해 순익이 예상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7% 이상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