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26일 (로이터) - 한국시간 오늘 오후 11시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 .DXY 는 오전 9시44분 현재 0.16% 내린 94.624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수준에서 거래를 마칠 경우 주간으로는 약 0.2% 정도 오르게 된다.
옐렌 의장은 오늘 잭슨홀 글로벌 중앙은행장들 모임 기조연설에서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준비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신호를 보내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녀가 통화정책은 지표 의존적이며, 금리 인상은 가능하다는 덜 구체적인 기존 입장을 고수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오리건 주에 소재한 U.S.뱅크 자산운용의 채권 조사팀장인 제니퍼 베일은 "옐렌 의장은 보다 실용적이면서 균형 잡힌 연사들 중에 한 명이다"라면서 "그녀가 올해 어느 시점에선가 금리 인상의 문을 열어둘 거라고 생각하지만, 연준이 실제로 12월까지 움직일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0.13% 내린 100.38엔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