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17일 (로이터) - 간밤 뉴욕장에서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로 14년래 고점을 찍은 달러는 17일 아시아 거래 초반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장에서 2003년 4월 이후 최고치인 100.57까지 올랐던 달러지수 .DXY 는 오전 9시51분 현재 0.2% 정도 내린 100.220을 기록 중이다.
도쿄에 소재한 미즈호증권의 선임외환전략가인 야마모토 마사푸미는 "미국의 금리가 지난주만큼 빠르게 오르지는 않고 있는 것 같기 때문에 달러 강세와 미국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금리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특히 2년물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금리 사이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일본은행이 일본의 수익률 커브 상승을 억제할 강력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달러/엔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